전기&목공 시공

[셀프 인테리어 팁] 에어컨 단내림 작업, 왜 이렇게 많이 할까

안녕하세요. 효성 집수리입니다.

목공 작업이나 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또 많이 진행하는 작업 중 하나가 바로 에어컨 단내림입니다.

쉽게 말하면, 에어컨은 생각보다 두껍고 기존 천장은 얕기 때문에, 천장 자체의 높이를 낮춰서 천장형 에어컨 옆면이 보이지 않게 가려주는 작업입니다.

1. 단내림 깊이, 숫자보다 중요한 건 여유

천장형 에어컨의 최소 마감 깊이는 보통 17~18cm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말 그대로 최소 기준입니다.

✔ 구조 간섭
✔ 배관 정리
✔ 마감 오차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현장에서는 20cm 정도로 잡아주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
여유 없이 딱 맞춰버리면 나중에 배관이 살짝 튀어나오거나 마감이 애매해지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2. 기존 천장이 높은 집이라면?

기존 천장 높이가 제법 있는 집인데 단내림을 3~5cm 정도만 내려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현장의 경우 에어컨 테두리에 옆면을 가려주는 몰딩 형태의 부속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실제 시공 사례를 직접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가능하고 디자인적으로도 크게 어색하지 않다면, 공사 비용을 꽤 많이 세이브할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3. 이번 현장, 단내림 총 3곳

이번 현장은 총 3곳에 단내림 작업이 들어갔습니다.
거실의 경우에는 간접 조명 배관이 함께 들어가야 해서 단내림 깊이를 21cm로 잡아주었습니다.

4. 결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에어컨 드레인 배관과 전선관이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그 지점에서 결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종종 듣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 드레인 배관
✔ 전선관

이 두 가지를 최대한 떨어뜨려 시공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다만 집마다 구조도 다르고 단열 상태, 사용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결로의 정확한 원인을 하나로 딱 집어 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5. 무선 타카, 처음 써본 소감

이번 현장에서 처음으로 F30 타카, 422 타카를 무선 전동 타카로 사용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 생각보다 장점이 많았습니다.

  • 컴프레서 이동 없음
  • 호스 걸릴 일 없음
  • 작업 동선 훨씬 편함

이 정도만 해도 현장에서는 체감 차이가 꽤 큽니다.
그래서 요즘은 실 타카나 ST64 타카도 무선으로 하나 더 들여볼까 괜히 욕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건 따로 한번 리뷰를 해봐야겠네요.

6. 단내림 작업 마무리

이런저런 고민과 선택이 있었지만, 단내림 작업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단내림은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조, 배관, 마감까지 생각할 게 꽤 많은 작업입니다.
셀프 인테리어로 접근하시는 분들일수록 깊이, 배관 간섭, 마감 여유 이 세 가지만은 꼭 여유 있게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효성집수리는 못 하나 박는다고 돈 받지 않습니다.
기본 출장비 같은 것도 따로 받지 않습니다.
출장 왔다가 별거 아니면 그냥 해드리고, 다음에 수리할 일 생기면 다시 불러주시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가벽 하나 세우고, 문틀에 필름 붙이고, 조명이나 콘센트 시공한다고 공정마다 사람 부르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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